[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공단(이사장 김이진)의 2020년 가동률이 2019년 대비 약20%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염색공단의 2020년 용수 및 에너지 사용현황에 따르면 스팀의 경우 2019년 대비 20.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는 17.5%, 증기는 17.7%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용수를 기준으로 한 입주염색 업체들의 가동률은 2019년 대비 20%정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은 작년 하반기 들어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12월의 경우 용수는 2019년 전월 대비 16% 감소됐으며 전기는 10%, 증기는 8% 감소됐다.

한편, 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은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공장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경기 전체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워 불안한 기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대구염색공단 소재 A사의 K대표는 "중동의 로브직물 등 일부 품목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유럽과 미국 상황이 좋지 않아 오더 회복을 예단하기 어렵다. 특히 환율 하락에 수익성이 좋지 않아 상황이 작년 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www.okfashion.co.kr & www.wtn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