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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방콕’ 방역서 벗어나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

뉴스일자: 2020년04월16일 16시32분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하이테크섬유연구소 기술고문]지난해 12월말 경 중국 우한 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세계 210여 개국 이상으로 확산 되면서 전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코로나 19는 약 200만 명(2020, 4월 16일 기준)이상이 감염되고 13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국경이 닫히고 육,해,공 이동수단이 대부분 중단 됐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구촌 전 인류의 민생과 경제가 초토화 되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상 최대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은 사실상 아직까지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상태에서 쉽게 소멸 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 방콕(방에 콕 박혀 있다는 속어) 집콕(집에만 콕 박혀 있다는 속어)방역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차츰 차츰 모두가 일상생활과 산업전선으로 돌아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지속적인 방역을 생활화 하면서 무너져 가고 있는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4일 IMF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9,000억 원에 육박했고 수출도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금 우리의 체감 경기는 2008년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보다 더 어렵고, 미국의 증시도 하루 낙폭이 1929년 대 공항 당시의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글로벌 실물 경제가 붕괴 되면서 수요 감소와 공급망 붕괴가 기업들의 줄도산을 가져오고 있고, 이것이 다시 대규모 실업을 파생하는 악순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현 상황을 “미증유의 비상 경제 시국”으로 규정하고, 특단의 경제대책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과 중소기업을 위해 역사 이래 최초로 국가가 긴급 특별재난기금을 내놓겠다고 했다.
 
지난 14일에는  현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로 특단의 고용대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금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소비위축에 공급 충격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수준이다.
 
섬유패션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여행, 항공, 정유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숙박업, 음식점의 BSI 지수가 21.6 이하로서 바닥 수준이다.
 
특히 섬유제품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46.8로서 전체 제조업 중 가장 낮은 상태에서 허덕이고 있다.
 
섬유산업은 중국 원자재 의존도가 워낙 높아 코로나 19 사태 초기부터 제때에 제품을 생산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내수와 수출판로마저 끊기면서 섬유제조업 전체가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던 지난 4월 15일 총선도 투표율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여당이 압승했다.
 
이제는 하루속히 전열을 가다듬고 우리 모두가 철저한 방역을 생활화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또 다른 생존이 걸려있는 산업전선으로 돌아가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그동안 침체 됐던 경제부터 회복하고 살려내기 위해 배가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은 위기가 닥쳤을 때 마다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듯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와 정신으로 정부와 민, 관, 연이 똘똘 뭉쳐 무너진 경제를 기필코 되살려 내야 할 때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www.wtn21.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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