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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환경문제 유발 가공공장 폐업 확대

뉴스일자: 2019년04월11일 20시18분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의 섬유 수출이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보호 정책은 느슨해지기 보다 더 강력해 지고 있다.

KTC 해외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염색 가공공장이 밀집된 쑤저우(소주)와 항저우(항주) 일대의 염색 가공 공장 상당수를 폐수 배출을 이유로 폐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장수성(강소성) 쑤저우(Suzhou, 蘇州/소주) 상성구(相城區)의 경우 베이챠오 지역 28곳을 비롯해 양청호 지역 24곳, 웨이탕 지역 11곳 등 63곳을 폐업(당초 목표의 85% 초과 달성)시켰다.

상성구 정부는 이들 지역 가공소들이 아주 오래 전에 설립된 곳들이고 폐수, 폐증기 및 오염물들을 표준에 맞게 배출할 수 없는 곳들로서 환경오염방지 기술이 시대의 요구에 맞지 않다며 폐쇄 이유로 꼽았다.

2018년 4월경 상성구는 ‘환경보호 및 오염물 관리 3년 행동계획'을 수립, 구 전체에 소재한 96곳의 가공소에 대해 관리 방침을 세웠으며 그 중 2017년 28곳을 폐업 하였고 2018년 34곳, 2019년 34곳을 폐업시키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양청호 지역도 관 주도의 폐업 지도를 통해 기업을 압박, 폐업에 이르게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소로 하여금 스스로 폐업을 유도한 결과, 현재 지역내 24개 가공소가 전부 폐업 했다. 
 
웨이탕 지역 역시 정부의 압박으로 자진 폐업 또는 타 지역으로 이전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 

이 지역의 가공소는 33개소로 2017년 22곳이 폐업을 한 바 있는데 2018년 말 타 지역 이전 방식으로 11개 가공소를 문닫게 했다. 현재 11곳 전부 이전 협의서에 서명 했으며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베이챠오 지역도  오염처리에 관해 완벽한 결과를 요구하는 등 스스로 도태를 유도하고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상성구는  올해 들어와 남은 5곳의 가공소까지 지속적인 폐업을 유도하고 있어, 상성구 전역에서 모든 가공소의 도태 및 퇴출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항저우 효산구도 올해  ‘항저우시 대기환경품질 기한 내 목표 달성 규획'에 맞춰 기한을 정해놓고 공장 정돈 및 퇴출에 나서고 있다. 

이 규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항저우시는 PM2.5 수치를 표준에 맞게 실현하고 에너지 소비 및 산업구조를 진일보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2035년까지 심각한 오염 요인을 모두 없애 모든 시민들로 하여금 파란 하늘 및 신선한 공기를 누리게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효산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내의 재생섬유기업 8곳을 2020년까지, 섬유 가공소 4곳을 2022년까지 폐쇄하고, 외관순환고속도로 밖의 섬유 가공소 24곳과 화공기업 32곳을 지정 공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 내의 주물기업 4곳과, 도금기업 11곳, 화력발전소 1곳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효산구는 2019년은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가공공장을, 2020년은 섬유 염색가공, 화학섬유, 화공, 도색/도장 산업을, 2021년은 화섬 원사 제조 산업을 정돈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미-중간 무역전쟁이 아직 결말을 보지 못한 채 지루한 협상 지속으로 중국의 섬유 수출 부진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엄격히 시행하던 환경보호 정책이 느슨해진다는 일부 소식과는 달리, 오히려 더 강력해지고 있어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www.wtn21.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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