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텍스타일뉴스 패션뉴스 기계뉴스 베스트뉴스 포토뉴스 플러스뉴스 prnews




■ 인터뷰-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신임 회장

뉴스일자: 2014년08월29일 10시20분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성기학 (주)영원무역 회장이 27일 오후 6시 섬유센터에서 정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성기학 회장은 2014년 섬유패션산업 수출 전망을 비롯해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 한-중 FTA협상 및 TPP협상 대응방안,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 확대 등 향후 섬산련의 정책방향과 한국섬유패션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본지는 성기학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섬유패션산업의 비전에 대해 말하는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신임 회장
   

 

 

■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당초 회장 후보군에 들지 않으셨다가 이후 2차에서 선출이 돼 수락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요.

 

-원래부터 제가 단체장, 관직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의가 왔지만 워낙 해외업무도 많고 사업도 바쁘다 보니 안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 했다고 해서 맡게 됐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반대 한다는 말이 나온다면 안 맡으려 했지만 다들 반대가 없다고 하니 미력하나마 업계를 위해 잠시 봉사하고 가야겠다고 수락했습니다.

■ 이제 막 취임 하셔서 아직 업무가 파악 안 되셨겠지만  올해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수출 전망은 어떻습니까?

 

-섬산련 자료를 인용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상반기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

다. 작년(160억 달러, 2.3% 증가)에 이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국내 섬유패션업계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섬유 수요 감소와 경쟁심화, 내수경기 침체, 환율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섬유 경기가 녹록한 상황은 아니지만, 미국, EU 등 선진국 경기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도 각종 경기부양정책 등의 효과로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쯤 되면 섬유 수요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국을 대체하는 소싱처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TPP, EU-베트남 FTA 등으로 한국산 섬유소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기 체결된 다자간 FTA(한-미, 한-EU 등)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류를 포함한 제품류 수출이 늘어나고, 드라마, K-pop 등 한류 열풍과 연계돼 한국 패션브랜드들이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점 또한, 국내 섬유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위험과 이라크,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을 위해 우리 전 섬유패션 스트림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섬유류 수출은 상반기보다 늘어나 연간 약 163억달러(2.4% 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성공단 활용에 대해 강조하는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 회장님은 과거 사석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활용방안을 강조 하시는 등 개성공단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신 것으로 압니다. 우리 업계가 대거 진출해 있는 개성공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작년 한해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은 많은 시름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북측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통행금지 통보(‘13.4.3), 조업중단('13.4.9)에 이어 결국 잠정 폐쇄(‘13.5.3)라는 조치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개성공단 제7차 실무회담시 정상화에 대한 합의('13.8.14)가 이루어지고 재가동(‘13.9.16)에 이르러서야 우리 기업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남북한이 가진 서로의 장점(남한은 자본과 기술력, 북한은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 등)을 조합하고 융합해 상호 이익이 되는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성공단은 남북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의 최고의 사업모델이 될 것입니다.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섬유패션산업 전용단지 조성방안을 금년 말까지 수립해 남북경제협력의 최적 모델을 개발하고 정부의 정책지원을 유도해 개성공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전경련에서도 통일경제위원회를 출범시켜, 정부의 통일정책 및 남북경협에 대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 건의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남북한의 화해무드가 하루 빨리 조성돼 대내외 환경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는 우리 섬유패션인들에게 개성공단에서의 새로운 도전기회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중 FTA협상 및 TPP 협상에 대한 우리 업계의 대응방안을 세우셨는지요.

 

-한-중 FTA 협상 추진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압니다. 섬산련은 대중국 수입급증으로 국내 섬유패션산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협상과정에서 민감품목(현행 수입관세의 10~20년내의 철폐) 또는 초민감품목(양허제외, 관세부분 감축)으로 협상(안)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개방이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한-중 FTA와 관련해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전시회와 시장개척단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섬산련 내에 설립된 FTA지원센터를 통해 FTA 협상에 섬유업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FTA활용을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 품목분류, 원산지 관리 및 검증 대처 방안, FTA 활용사례, 인증 수출자 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TPP(Trans-Pacific Partnership)협상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19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각료회의(2월, 5월, 싱가포르)와 수석대표회의(‘14.7.3~12, 캐나다)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당초 TPP 협상은 2014년 타결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미-일간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입장차 지속과 더불어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무역촉진권한(TPA: Trade Promotion Authority로 미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하는 무역협상 신속처리권한)등 미국의 정치상황으로 연내 협상타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11월 TPP 참여에 대한 관심표명 이후 2014년 1월~3월까지 TPP 12개국과 제1차 예비 양자협의를 거쳐 최근까지 6개국과 추가 양자협의를 진행하였고 현재 TPP 협상 참여선언 시기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우리 업계는 우리나라의 TPP 협상참여시 베트남을 중심으로 역내 의류제품의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이 강화되면서 한국산 섬유소재 수요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TPP협상에서 섬유 원산지는 미국의 전통적인 입장인 얀포워드(Yarn Forward) 기준 도입이 확실시 됩니다. 이 경우, TPP 회원국 중 인건비가 가장 낮고 봉제 등 섬유제조 인프라가 가장 유리한 베트남의 대미 의류수출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는 TPP참여를 통하여 베트남의 대미수출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이십니까?

 

-섬유패션산업은 원사-직물-염색-의류 등 복잡한 스트림으로 구성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요와 공급의 가치사슬로 연계돼 있어 스트림별 협력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입니다.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복잡한 교역환경과 빠른 기술변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기업보다 기업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으며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 업계는 2007년부터 개별기업의 R&D 개발 한계성을 극복하고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에 의한 동반성장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7년 95억원으로 출발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400억원까지 예산을 확대해 왔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500억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성장배경과 특화기술을 가진 기업간 협업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그 결과 차별화된 다양한 섬유제품이 세계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 최근 중국,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추격으로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고 섬유패션산업도 전망이 없다고 비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회장님은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섬유패션산업은 의류분야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류의 의식주 중의 하나인 의류라는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의 증가와 소득증대에 따라 소비도 증가하며, 소비형태도 단순한 옷에서 벗어나 색상, 디자인 등 개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능성을 가미한 신소재의 개발을 통하여 앞으로도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또한 섬유소재는 의류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자동차용, 우주항공용, 의학용, 토목용, 방위산업용 등 산업용 섬유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산업용 섬유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패션산업은 IT, BT, NT 등과의 융합을 통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점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도 섬유패션산업의 가치를 인정해 정부에서 전략산업으로 섬유패션산업을 육성하고 있음을 볼 때 섬유패션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도 산업용섬유 등 지속적인 첨단 신섬유 개발과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는다면 우리 업계의 미래도 밝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www.okfashion.co.kr)


인터뷰/인물섹션 목록으로




 

올봄, ‘뉴트럴 컬러...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화경 기자]매년 ...
뉴트로(Newtro) 패션, ...

대구경북 섬유염색업...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
대구염색공단 스팀값 인...

칼럼-코로나 19 마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
칼럼-아웃도어 브랜드의...

방탄소년단 美 응원단...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미국 ...
슈콤마보니, 송혜교와 ...

인터뷰-최홍석 부산섬...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협력 성과 높여, 전시회 타지역...
인터뷰-김경재 니카코리...

아카이브 앱크, 2020...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한인숙 기자]코오...
새봄 맞아 매장 중간관...



롯데관광, 내년 7,8월...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안정민 기자]롯데관광...
세계여행-이탈리아 베네치...

음식-짜조, 분짜, 쌀...
!-짜조(Cha gio/차조): 베트남의 튀...
음식-반쎄오(bánhx...



오늘생각-구글(Google...
-구글(Google) 덕분에 여행을 잘 했다는 사람들이 ...
포토-이딸로(italo) 커피
 
 
포토뉴스
칼럼-2016년 나...
영상뉴스
텍스TV-제14회 ...
스타뉴스
포토-시리즈;애...
인터뷰
인터뷰-여창열 ...
여행뉴스
홍콩관광진흥청...
음식뉴스
음식 에세이-열...
광고안내 | 구독신청 | 행사달력 | 광고/AD | 사이트맵 | 회원자료 | 블로그/SNS | 포토갤러리 | 독자포토 | 협력매체 | 회사소개 | 푸드저널 | 투어저널 | ITFOCUS | 패션저널
회원약관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텍스타일라이프(발행인 조영준). 등록번호:서울 다-06690, 등록(창간)일자:1997년 7월 27일, 청소년보호책임자:박윤정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6층,T:02-3665-6950(본사),053-556-6078(대구),F:02-6008-2774,E:okf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