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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패션 스타일-아나운서 왕종근

뉴스일자: 2005년06월30일 08시27분

신사정장 ‘캠브리지', 캐주얼 ‘폴로', ‘레더옥스' 선호, 청바지 점버 즐겨입어 자신이 직접 옷구매  

 

KBS 아나운서 왕종근. 그는 매일 아침 7시 KBS2 TV(생방송 오늘)에서 만날 수 있다. 미남형의 얼굴에다 재치 있으면서도 구수한 그의 말솜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과 친근함을 느끼게 해 준다. 방송에서 만나는 그의 모습은 대부분 정장 차림이다. 그는 2000년 맞춤양복업계가 선정 한 올해의 베스트드레서. 요즘 그가 입고 나오는 세련된 양복은 맞춤양복업계로부터 부상으로 받은 시가 3백만원짜리 최고급 양복이다.

그는 맞춤양복업계로부터 양복 잘 입는 신사로 뽑혔지만 맞춤양복을 선호했던 세대는 아니다. 그는 소위 기성복 세대이다. 그가 즐겨 입는 기성양복은 (주)캠브리지의' 캠브리지멤버스'. 10여년 이상 ‘캠브리지멤버스'의 고정고객임을 그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그에게는 양복 정장이 30여벌이나 된다.

매일 거듭되는 방송일과 각종 행사에 초대되기 때문에 여러벌의 정장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정장은 방송과 행사 참석 이외에는 거의 입지 않는다. 실제 그는 정장 보다 캐주얼을 좋아하는 편이다. 주로 남방 차림에다 청바지와 골덴바지를 즐겨 입는다. 아웃웨어로 주머니가 여러개 달린 사파리형 점퍼를 선호한다.

 

청바지(진)는 ‘리바이스'를 즐겨 입었으나 ‘리바이스'가 미국에서 직수입 되면서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최근 보이엔겔의 ‘빅(bag)'이란 브랜드로 바꿨다. 유명브랜드는 아니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 입는 그의 성격을 엿볼수 있다. 캐주얼 브랜드는 ‘폴로'와 ‘레더옥스'를 선호한다. 구두는 현재 4켤레를 갖고 있는데 모두 금강제화 제품이다.

 

구두에 있어서는 자린고비 체질이다. 구두 굽을 수선해서 다시 싣을 정도로 오랫동안 싣는다. 그는 골프는 치지 않는다. 골프 대신 수영을 즐긴다. 접영은 프로급에 가까울 정도로 잘 하는 종목이다. 수영복은 고급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고급제품은 원단의 품질은 좋지만 너무 얇아서 싫다는 것이다.


그는 수영복 만큼은 고전적일 만큼 원단이 두껍고 튼튼한 것을 찾는다. 그가 즐겨 입는 수영복은 주로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구입한다. 여러벌을 싸서 대도록 빨리 교체하는 편이다. 그는 방송 일을 하다보니 패션에 대한 관심도 남보다 더 예민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아내와 6살된 아들을 데리고 쇼핑을 자주 하지만 옷만큼은 자신이 직접 매장을 찾아 구입한다는 것.

 

그는 대구에서 태어나 부산 KBS에서 방송 생활을 시작했었다. 부산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실력도 인정받았으며 서울로 올라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침 인기프로를 오랫동안 맡아오고 있다. 그래서 그는 아나운서 가운데 여성 팬들이 많은 편에 속한다. 이처럼 인기 있는 아나운서지만 방송인들의 부수입원인 CF촬영은 거의 하지 않았다.

 

KBS직원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그는 KBS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스로 전환했다. 그러자 50여건의 CF촬영 제의가 들어 왔다는 것. “저도 이제 CF 한번 찍어 볼 참입니다. 그런데 주가를 너무 높였더니 성사가 잘 되지 않는군요” 분위기에 맞춰 농담도 잘 하는 그는 패션업계에서 CF제의가 들어오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갖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이라이프 조영문 기자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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