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6월 19일 공사 창립 9주년을 맞아 서울 도곡동 본사 사옥에서 통합사옥 건립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 통합 사옥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EBS 통합사옥 건립 선포식에는 구관서 EBS 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정영홍 EBS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관서 EBS 사장은 건립 선포식에서 “통합사옥을 21세기형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래형 첨단기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고양시 대화동에 조성되는 한류월드에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사옥건립을 추진한다. EBS의 새 사옥은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한류우드 3구역 내 부지 1만4985㎡(약 4532평)에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착공해 2012년 같은 달 완공이 목표다. 앞서 EBS는 지난 4월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5곳으로 분산된 EBS 방송제작 시설을 집중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비해 디지털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사옥 신축을 추진 중”이라며 “약 1815억 원으로 추정되는 신사옥 설립 비용은 본사 사옥 매각과 기타 자체 수익 확보 및 차입, 자본금 추가 납입 및 정부 보조금 지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BS는 작년 1월 경기도와 디지털통합사옥 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