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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에 일떠서는 한민족]-2

뉴스일자: 2007년04월26일 11시50분

 

 하이난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은 한국 동포도 있었다. 1997년 여름, 이곳에 관광차 왔다가 우연히 들른 열대농장에 반해 무작정 투자에 나선 김용선(54) 씨가 그런 사람이다. 경남 진주 출신인 그는 2000년 산야에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산간 농지 350여 무(농지에서 말하는 1무는 중국 평수로 1000평, 한국 평수로 약 300평)를 30년 계약으로 임대해서 망고농장을 만들었다.

 

그는 중국에서 그것도 가장 최남단 섬인 하이난에 대한 사전 지식 하나 없이 도전하는 바람에 정착하는 동안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하며 좌절을 거듭했다고 한다. 하지만 농장 운영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개척 정신으로 터를 찾아 하이난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연변 출신 동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이곳 농장에 터를 구입하고 개간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재배가 까다롭다는 파파야 재배 기술까지 터득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 기업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2004년 첨단기술을 갖춘 ‘삼성광케블'이 하이쿠 보세구에 생산기지를 건설한 이후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액이 5억 위안에 이르는 이 회사는 연간 실적이 5.4억 위안을 넘어 성정부의 각별한 관심 속에 최우혜정책 특혜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하버드대 출신 공룡전문가인 이동우(52) 박사가 하이난 티엔아이하이커(천애해각) 쪽에 엄청나게 많은 공룡 발자국 등을 확인하고 이곳이 공룡의 집단 서식지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이 박사는 현재 하이난에 공룡테마파크 및 전시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성정부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이동우 박사는 영화 <쥬라기공원>에 사용된 공룡 모형을 제작해 납품하는 등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22차례나 공룡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연 공룡 전문 큐레이터다.

 

대규모 개발 붐에 재미동포까지 투자 열기 부추겨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최근 아열대 기후의 하이난섬이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곳에 대규모 개발 붐이 또다시 일어나면서 해변가 별장주택 및 신축 고층 아파트 등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 등 대도시의 돈 있는 사람들이 휴양을 위해 이곳의 아파트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최근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


우리 동포들 역시 이런 분위기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해 전부터 동북3성의 동포들이 하이난 관광에 나서면서 이곳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한 것. 넉 달 넘게 모진 추위가 몰아닥치는 북방의 겨울에 비해 온화한 기후에 아늑한 해변 풍경과 휴양지를 방불케 하는 거주환경에 매료된 것이다. 부유한 은퇴 동포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지내기 위해 너도나도 하이난섬 해변가 아파트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10월에 와서 이듬해 3월까지 이곳에 머물다 돌아가는 동포들이 점차 늘고 있다. 또한 골프와 휴양 등을 위해 이곳에 왔다가 투자에 나선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등지에 투자를 해서 재미를 본 한국 동포들이 이곳까지 진출해 공동 투자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재미동포들도 중국 동포와 합작 형태로 리조트, 호텔, 농장 건설 등을 추진하는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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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남단 하이난 섬에 부는 부동산 투기 바람

푸른 바다가 넘실대고 적도의 햇빛이 내리쬐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 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000년 들어 중국 육지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일기 시작한 부동산 붐이 최근 들어 다시 불어대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하이난은 이미 지난 1990년에 대규모 개발에 나섰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중국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광둥성에 속했던 하이난은 1998년 성으로 승격되고 개발구로 지정되면서 중국 대륙으로부터 10만여 명이 몰려드는 등 한바탕 개발 붐이 불었던 바 있다. 중국 정부와 성정부가 부추긴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나서 1990년부터 해변가 목 좋은 곳에는 호텔과 별장주택, 아파트 등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개발 사업은 순조로운 듯했지만 안타깝게도 하이난에는 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만한 일거리가 없었다. 외국 기업 투자 유치도 실패했고 자체 경제 규모도 따라주질 못했다. 결국 중국 정부의 야심에 찬 하이난 개발은 실패로 끝나며 심각한 휴유증을 남겼다. 사람들은 떠났고 올라가던 건축물은 짓기도 전에 멈춰버려 흉물로 변해갔다.


이에 따라 하이난 성정부는 지난 10여 년간 자립을 위해 자연환경을 이용한 농업과 관광업에 힘쓰는 한편, 부실화한 초기 개발 건축물의 70퍼센트 이상을 강제적으로 처리했다. 이렇게 초기 개발 실패를 경험한 성정부는 정책을 전환하여 이곳을 자연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런 바람에 힘입어 2000년대 들어서 또다시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곳 하이난을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5년 국경절 연휴기간(10월1~7일)에는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하이난을 찾은 사람이 70~8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일부는 투기 성향을 보여 하이난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차한필 한겨레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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