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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에 일떠서는 한민족]-1

한겨레신문 차한필 기자의 생생한 중국 체험기-[중국 속에 일떠서는 한민족]
뉴스일자: 2007년04월18일 11시49분

[중국 속에 일떠서는 한민족]은 차한필 한겨레신문 기자가 2년간 중국 연수 등을 통해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중국동포들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본 동포사회 보고서 입니다.


이 시리즈 기고에는 일반적인 중국 관련 정보에서 벗어나 실제 중국에 건너가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사업, 자녀교육, 문화활동 이야기와 전통적인 거주지인 동북 3성을 벗어나 중국 전역으로 뻗어가는 중국 동포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을 밀착 취재한 생생한 중국 생활 정보들이 상세하게 소개됩니다.


1. 하이난 리포트

중국 최남단 하이난에도 한민족의 숨결은 살아 있었다.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우리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을 찾아나선다. 첫 기착지로 선택한 곳은 지도에서도 가장 최남단인 하이난 섬. 우리에게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곳 하이난 섬에 한민족의 숨결이 생동하고 있었다.


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열대 야자수가 늘어서 있는 시원한 해변가와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들 그리고 그 뒤에 늘어선 멋진 별장용 주택과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정말 중국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 섬(해남도)은 제주도의 18배 크기의 큰 섬으로 인도차이나 반도와 홍콩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1500킬로미터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과 깨끗하고 푸른 바다, 풍부한 수산자원과 세계적인 희귀 열대식물이 자라는 자연환경보호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이곳에 대규모 리조트와 호텔, 골프장, 열대농장 등이 속속 들어서며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되면서 중국인들이 평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환상의 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땅 하이난에 1000명이 넘는 우리 동포들이 여행사, 음식점, 열대농장, 수산물가공, 통신업 등에 종사하며 정착해서 동포 사회의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 더구나 이곳 동포들은 관광이나 휴양을 온 국내외 동포들과 함께하는 각종 명절 모임과 관광철 해변놀이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이난 섬은 1990년대 후반 한국과의 항공편이 열리면서 한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현재는 관광 관련 업체만 30여 개가 넘는다. 2004년에는 골프 관광, 신혼여행 등을 목적으로 온 한국 관광객이 6만 명을 넘어 외국 관광객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관광 붐에 편승해 2005년 9월에는 항공편이 추가 개설되어 머지않아 연간 한국 관광객 10만 명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적도의 불볕 더위 아래 몰아치는 해풍에도 꺾이지 않는 야자수처럼 최남단 하이난 섬에 뿌리내린 한민족의 자취는 점점 짙어져가고 있다.

일제 강제징용의 한이 서리고, 혁명 투사의 피가 스민 곳

하이난 섬은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민족의 한이 깊게 서린 곳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는 이곳을 중국 본토와 주변 동남아시아 침략의 전진기지로 삼아, 1940년 초에는 한반도에서 1000여 명의 선조들을 강제 징용해서는 군사도로, 비행장, 해저터널 공사 등에 투입했다.

 

1945년 완공을 눈앞에 두고 패전을 하게 된 일제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징용한 동포들을 모두 생매장하는 씻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다. 하이난은 일제가 패망한 뒤에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이 지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내전을 벌인 군사적 요충지였다. 그 당시 마지막 탈환 전투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43군 소속 중국 동포 수십명이 목숨을 바쳐 싸웠다고 하니, 이곳은 그야말로 한민족의 피가 대지 곳곳에 스며 있는 곳이다.


우리 동포들이 하이난에 찾아든 것은 1990년대 초였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광둥성에 속한 미개발 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개혁개방 시범도시 선전을 비롯해 경제개발에 나선 해안 도시에서 잇따라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자 중국 정부는 1988년 하이난을 성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전국 최대 경제특구로 승인해 대대적인 개발에 나섰다. 이에 따른 장밋빛 전망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이난은 ‘노다지판'으로 알려졌고, 이른바 ‘10만 하이난 진군'이 시작됐다.


1990년대 초 한때 이곳에 들어온 동포는 300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선전과 달리 지리적으로 대륙과 떨어진 섬인데다 기반 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물류 비용이 많이 들고 자체 시장 규모도 너무 작아 외국 기업 등 제조업 관련 기업에서는 이곳에 진출하기를 꺼렸다. 이에 따라 개발 열기도 이내 식어버렸고 장밋빛 청사진도 사라져 버렸다.

 

그러자 일확천금을 노리고 찾아온 많은 동포들은 실의에 빠져 힘든 일거리는 아예 외면하며 다단계 판매 꾐과 같은 것에 빠져들었다. 이들은 각종 화장품, 보건품, 금시계, 가전제품 등을 들고 친척이나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큰 피해를 입혔다. 결국 오도가도 못한 신세가 된 이들은 한국 교회 등에 ‘식객'으로 있다가 다시 해안도시 쪽으로 빠져나가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수교로 늘어난 한국 관광객, 그 덕분에 동포도 함께 정착해
 
그런 와중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섬나라의 새 주인으로 정착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1990년 이곳에 첫발을 내디딘 흑룡강성 목단강 출신의 김미자(36) 씨는 외국 호텔, 일본 회사 등을 전전하며 힘든 날들을 보냈다.

 

그러던 중 92년 맺은 한-중 수교는 김 씨에게 더없는 기회를 안겨주었다. 수교를 하자마자 사계절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풍부한 수산물, 골프장 등과 같은 지리적 이점에 더해 저렴한 관광 비용 덕분에 해마다 한국의 관광객들이 이곳에 몰려왔다.

 

한국 동포를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하던 그는 97년 한국 출신 캐나다 사람과 합작해 여행사를 설립했다. 한국의 외환위기로 관광객이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여행사는 성장을 거듭했다.

 

김 씨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사업에 눈을 돌려 2002년에는 하이쿠에 첫 한국 요리점인 ‘한강정'(漢江?)을 차렸다. 음식점은 성행하여 2004년에는 산야(삼아) 해변의 최고급 5성급 산하이티엔(산해천) 호텔 안에 한강정 2호점을 열었고, 2005년에는 하이쿠에 3호점까지 개설했다.

 

김 씨는 하이난이 한국 제주와 자매결연을 맺을 때는 하이난 성 정부의 통역을 맡아 한-중 교류에도 기여했다. 그는 성 정부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한 ‘하이난 한국미식문화축제'를 2004년부터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해 한국의 전통음식과 궁정요리를 소개하며 2005년 불어닥친 ‘대장금' 열풍을 하이난에까지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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