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이후 27년간 성장 질주, 글로벌 의류제조 수출기업 우뚝
섬유패션업계 최초 15개 주요 협력업체들과 ‘에코 파트너십' 체결 

 

[패션저널:윤성민 기자]세아상역(주)(대표 김태형 www.sae-a.com)는 지난 1986년 창립 이후 27년간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이다. 세계 6개국 17개 현지법인과 21개 공장에서 한국 의류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세아상역은 최근 몇 년간의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니카라과,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원동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주요 원동력은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세계 주요 의류 바이어들이 원하는 품질과 납기 등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세아상역의 성장 이면에는 국내 의류 수출업계로는 최초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디자인과 R&D 등 ODM 시스템을 일찌감치 정착시킨 데 있다. 이미 2001년 국내 의류수출 업계 최초로 디자인팀을 설립하고, R&D팀과 TD(Technical Design)팀을 도입하는 등 당시 기존 OEM 방식에서 벗어나 ODM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성공, 디자인 및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도해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 6개국 17개 현지법인과 21개 공장을 통해 3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진출 국가의 한국계 협력업체 직원들을 포함하면 8개국 5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섬유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세아상역 아이티 의류공장-준공식에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에 편직 및 염색 시설을 갖춘 67 헥타아르 (약 20만평) 규모의 대규모 원단 생산공장 (Fabric Mill) 을 가동 했으며  미 국무부, IDB 등과 함께 중미 아이티에 대규모 섬유산업 단지를 설립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재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아상역은 세계 패션기구 자선패션행사 후원을 비롯해 베트남, 과테말라, 아이티 등 진출 국가에서 AIDS 어린이 보호시설 및 병원 후원, 불우이웃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성숙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김태형 세아상역 사장

특히,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의류 및 위생키트 전달, 의료 봉사팀 파견, INDEPCO 직업훈련센터 미싱기계 기증(한화 약 1억 5천만원 상당) 등을 통해 꾸준히 재건 및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가을학기 개강을 목표로 현재 아이티에 유치원, 초/중학생 390여명이 수용 가능한 세아학교(S&H School) 가 설립 중이다. 2011년 국내 의류 수출기업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  한 바 있다.

 

지난 2007년에는 국내 대표적 패션업체인 ‘인디에프(구 나산)'를 인수했으며 자체 개발한 ‘테이트(TATE)'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 국내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대의 유러피안 브랜드로 성장 시켰다.

 

지난 7월 18일에는  15개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섬유업계 최초로 에코 파트너십(Eco-partnership) 협약을 체결 주목 받았다. 세아상역의 에코 파트너십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류벤더 업체인 세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환경경영 시스템과 국내외 각종 환경규제 대응 프로세스 구축 등 Sustainability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서약을 맺은 것이다.

세아 에코 파트너십(Eco-partnership) 협약식

 

세아상역은 앞서 지난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공급자망 관리(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국책과제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해외 협력업체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책과제 사업에 이달 초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의류수출 업계에서는 급속히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각종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세아상역은 앞으로 에코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협력 업체들의 환경 경영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세아상역은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위해 에코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대응관련 협력업체 교육 및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