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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카투만두의 러브호텔

뉴스일자: 2011년09월30일 02시26분




카투만두는 우리나라 대구와 지형이 비슷하다.

도시 규모만 조금 더 클 뿐, 지세는 대구와 같은 전형적 분지형이다.
좀 더 다르다면 해발 고도가 높다는 점,
대구가 해발 100미터 남짓한 데 비해 카투만두는 1300미터다.
동서남북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멀리 북쪽으로는 히말라야 설산이
도시를 호위하고 있다.
카투만두는 옛부터 인도와 티벳을 있는 교류의 징검다리였다.
인도의 종교와 문명이 티벳으로 거쳐갔으며, 티벳의 문명이 내려온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문명과 인도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한 것이다.
물론 문명교류의 본 루트는 힌두쿠시 산맥과 파미르 고원을 있는 길이었다.
따라서 카투만두 루트는 문명의 오솔길 같은 역할을 했다.
카투만두는 히말라야산맥 탓으로 중국보다는 단연 인도쪽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인지 네팔 국민의 85%는 힌두교를 믿는다.
계급을 중시하고 남녀 간 성을 엄격히 구분하는 힌두교 탓으로 
이곳 사람들의 애정표현은 지극히 점잖다. 
길거리 키스 장면은 거의 보기 힘들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최근 이곳에도 러브호텔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투만두 남쪽 덕친칼리 가는 방향으로 아름다운 호숫가에 들어선 러브호텔.
용도에 따라 호텔로 쓰기고 하고, 카페로 쓰기도 한다.
커피 한 잔만 시키면 몇 시간이고 머물러 있어도 공짜다. 
초가 지붕에, 대나무로 엮은 벽, 그리고 멍석이 깔린 의자... 
토속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그런데, 카페는 밖으로 터져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는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스릴 넘친다는게 이를 이용해 본 현지 주민의 말이다. 
(가는 길 : 카투만두시 트리뷰반대학 정문을 지나 덕친칼리 방향으로 자동차로 15분 정도 진행)

[출처] 카투만두 러브호텔|작성자 김피디(KBS 김영환 PD/패션저널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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